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과 북한 회복을 위한 7일 묵상과 기도
1.(주일) 하나님을 기억하라!
(Zakar Ellohim “ אלהים ” 엘로힘)
▷성경: 창8:1, 출20:8, 민15:40, 신32:7 ,겔 6:9, 민15:40, 히13:3
▷묵상: ‘자카르’(zakar)는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는 뜻으로 어떤 사실을 기억하고 암기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주의를 더 기울여서 묵상하고 회상하고, 자기 스스로를 권면하여 일깨우는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영적 행위를 가리킵니다. 모세는 옛날에 대한 ‘기억’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만이 아닌 적극적인 권고의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권고는 잊어버렸던 사실들을 떠올리고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북한에 하나님의 역사와 부흥이 일어났던 110년 전의 ‘기억’과 동시에 현재의 멸절의 상태에 놓인 북한 땅의 학대받는 자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억’하도록 적극 ‘권고’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북한 정치범 수용소 등 모든 구금시설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해
-주여! 북한의 유일 최고지도자에 대한 개인숭배와 전 주민을 통제하는 강압적인 이념 사상, 중앙 계획이 중지되고 주민을 살리는 올바른 정책으로 전환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북한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와 섬김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하소서!
2.(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구속을 기억하라!
(Zakar Taw ‘ת’ 타우)
▷성경: 겔9:4-6, 출12:23, 민21:9,23, 시34:22, 마27:32, 롬6:6, 갈2:20,3:13,5;24
▷묵상: “타우(Taw)”는 히브리어 문자(알파벳 마지막)로 의미는 ‘표(mark)’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성읍과 성전에서 가증한 우상을 섬기고 불의가 극치에 달함을 보시고 분노를 쏟으실 때 ‘이마에 표를 그리고 탄식하며 우는 자’에게는 ‘만지지 말라(do not touch)’고 하십니다. 유월절 양의 피 ‘타우’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는 표가 되었습니다. ‘타우’는 주께서 마지막 때에 사망권세로부터 이기게 하시는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도록 하는 표입니다. 북한에 주의 구원의 십자가, 타우가 그루터기 교인들과 지하교인들의 마음에 남아 있음을 기억하고 기도합시다.
▷기도: 북한 주민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알도록
-주여! 북한의 주민들이 우상과 사망의 권세로 부터 벗어나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사랑으로 살아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북한의 지하교인들과 박해받는 사람들의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게 하소서!
3.(화) 성령님의 운행하심을 믿으라!
(Zakar merahepet, מרחפת , 메라에페트 )
▷성경: 창1:2, 신 32:11, 렘 23:9, 눅1:35; 3:22; 요3:34,
▷묵상: 창세기의 '운행하다‘라는 단어는 태초에 삼위 하나님의 성령께서 만물이 질서와 조화와 균형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운행하신다’는 것은 매우 치밀한 ‘계획과 전략과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는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태초부터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사역에 조력하고 운행하시고 계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적용하여 완성케 하신 일을 행하십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인류 구속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권능을 주신 분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북한 동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운행하시고 역사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기도: 북한의 하늘과 땅에 하나님의 섬세한 운행 하심으로 새 일을 행하시도록
-주여! 죄악과 흑암의 북한 땅의 혼돈되고 무질서한 것이 사라지고, 우리 주 하나님의 창조적인 질서와 은혜가 임하여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회복되게 하소서!
-북한과 한반도에 거룩한 성령하나님의 경영과 운행하심의 역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들의 인권이 회복되어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4.(수) 돌보심을 기억하라!
(Zakar ezer, עזר ,에제르 )
▷성경: 창2:18,20, 출18:4, 신33:7, 삼상7:12, 시20:2, 시33:20, 시121:2, 124:8, 살전1:3,
▷묵상: '돕다'라는 히브리어 '에제르'가 구약에 21회 등장하는데 하와에게 사용 된 돕는 베필(창 2:18,20)은 2회를 제외하고 19회 모두 ‘하나님’을 지칭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베필(neged,크네그도)은 ‘상대자, 그 사람과 적절하게 동등하고, 남자를 구원해 주는데 적합한 존재’라는 뜻이지만 돕는(ezer)은 ‘도움 주는자, 돕는자, 구원자’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돕고 항상 지키시고 구원을 얻기까지 동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시121편에서 반복되는 '지키다' 'watches over'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과 환경 가운데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북한의 상황을 알고 계시며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자들을 통해 역사하시고 돌보고 계십니다.
▷기도: 북한의 영·유아, 아동들을 보호하시고, 탈북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여!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기를 전후로 부모와 가족을 잃은 세대들을 돌보시고 길을 잃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굶주림과 박해를 피해 탈북한 북한주민들을 안전한 통로로 인도하여 주시고 강제북송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5.(목) 언약을 기억하라!
(Zakar Brit , ‘ברית ’ 브리트 )
▷성경: 창15:17, 신7:7-8, 렘30:8, 18-22, 31:31-34, 34:18, 롬 8:38∼39, 요일2:1
▷묵상: 하나님과 언약(covernant)을 맺는데 고기를 쪼개어 제사로 바치는 형식이 있었습니다. 히브리어 브릿(Berit,언약)은 ‘바라’(고기)라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언약을 맺다, ברית קרת(베라트 카라트)’라는 것은 ‘고기를 쪼개다’에서 나왔는데 쪼개다,karat는 자른다,cut하는 것입니다. 언약은 당사자들 사이의 엄숙한 약속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이스라엘을 언약 당사자로 삼으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친히 보증하시는 관계여서 사람끼리 맺는 조건적인 계약과는 다릅니다. 북한의 지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믿고 지키고 표현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성취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북한의 국제협약 준수와 무너진 북한 가정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주여! 북한 당국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조사 접촉을 허용하여 북한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게 하소서!
-북한의 무너진 가정이 다시 회복되게 하시고, 북한의 가정공동체에서부터 교회가 시작되게 하소서!
6.(금) 성령의 인도함으로 기도하라!
(Zakar rûaḥ , רוח , 루아흐)
Thus, the Holy Spirit is the divine
instrument who exerts this control(엡5:18)
▷성경: 출4:12, 사55:8, 슥12:1, 요16:12-14, 행16:6-15, 고전3:16,9:27, 롬8:14,26, 갈5:16-18,6:7-8, 엡5:18, 계2:23 ,삼상12:23, 롬1:9, 마7:7-12, 21:22, 눅11;13, 마26:39, 요14:26, 행20:22-24, 엡2:21,22
▷묵상: 성령이 임하면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복음을 기억나게 하십니다(요14:26). 그래서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기도하는 그 자체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성령께서 우리의 한계와 연약함을 넘어 먼저 하나님의 나라의 뜻을 위해 구하도록 인도하며, 말로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게 하십니다.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간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 땅에 우상숭배의 영을 제하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사, 남과 북의 주민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로 회복되어 다시 살아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북한의 전체주의 우상숭배의 영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국가 체제로 변화되도록
-주여! 70년 이상 지속 되고 있는 북한의 전체주의 공포정치가 변화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이 보장되는 정상적인 국가 체제로 변화되게 역사하여 주소서!
-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성령의 인도함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북한 인권개선과 자유를 위해 복음의 능력으로 거룩한 연합을 이루게 하소서!
7.(토) 마음을 다해 연합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
(Zakar dabak ‘דבק’ 다바크, Ahav Ellohim “ אלהיה אהבה ”아하브 엘로힘 )
▷성경: 창1:5,2:24,19:19, 수23:8,12, 대상12:18, 신6:4-5,11:22,28:60, 룻1:14, 시9:1,101:3, 119:2, 잠3:5, 렘24:7, 마15:18-19, 롬8:12-13, 12:2, 히8:10,
▷묵상: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연합하여 하나가 되라고 하십니다. '합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דבק 다바크'는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다(hold fast to him)'를 의미합니다. ‘마음(레브,reve)’은 생각과 감정이 가장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내적 근원이며 모든 행동을 관장하는 중심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에 내재된 모든 달란트와 성품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입니다. 지금도 가족과 친척과 이웃과 헤어져 북한에 억류된 강제납치 피해자 가족, 이산가족, 실종가족, 한국인 선교사님들이 속히 가족들을 상봉할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6·25전시·전후에 북한으로 강제납치·실종된 20만명의 피해자와 가족을 위해
-주여! 북한이 정책적으로 대규모로 납치하여 생사를 알수 없는 강제실종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도록 역사하시고, 피해자 가족들의 권리가 회복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모든 분들이 자유케 되는 날까지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섬기게 하소서!
אהבה